[뇌피셜] 에너드는 미믹 아들(?)이다. (본 게임은 원작 소설과 다른 점이 꽤 있어, 이번 뇌피셜은 게임 스토리를 기준으로 써봤다. 그리고 여기서의 미믹은 M2이다.) 이번 시큐리티 브리치(정확히는 DLC인 Ruin)를 시작으로 미믹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미믹은 상대방의 행동, 말투, 심지어 성격과 인간관계까지 모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단 한번, 아주 유사한 모습을 보인 애니마트로닉스가 하나 있었다. 바로 시스터 로케이션에 등장한 히든 보스, 에너드. 에너드와 미믹은, 원하는 목소리를 자유자재로 낼 수 있고, 스스로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으며,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시설에 침입한 인간을 이용하고 가지고 놀 수 있을 정도의 지능과 집착을 가졌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또한 정체를 알수없는 어린아이의 목소리를 갖고 있다는.. 2025. 6. 21. [뇌피셜] 가짜 세계수의 정체 (feat. The Trickcal) 트릭컬에는 가상 또는 과거 이야기 속 존재를 실채화해 혼란을 야기하는 정체불명의 인물, 로브(가칭)가 등장한다. 로브 사이즈가 크긴 하지만, 사도 치고 팔다리가 길어 보인다. 그런 로브가 다른 에피소드에도 등장한다. 네티가 깊게 파내려간 아래, 동굴과 함께 오두막이 발견된다. 내부는 사도들에게 맞지 않는 꽤 큰 가구들이 늘어서있었다. 방문 옆에 로브가 걸려있는데, 사이즈가 다르다. 그리고 아마 후에 나올 장면일지도 모르는 PV 속에서, 다시 불바다가 된 왕국의 왕좌를 차지하고 있다. 여기서 손이 드러나는데, 사도들 처럼 손가락이 4개다. 그럼 에린은 누구인가? 에린은 트릭컬의 세계관 소설인 The Trickcal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과거 엘리아스가 없던 시절, 심심하던 세계수는 나무와 숲을 만들어 가.. 2025. 6. 7. [뇌피셜] 이해할 수 없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을까 블루 아카이브에는 무명사제가 등장한다. 이름없는 신을 숭배하며 색채 등 각종 오파츠들을 다루며 시로코에게 색채를 접촉시켜 아누비스로 만들었다. 아누비스의 선생은 오랜기간 정신을 잃은 상태였고, 겨우 정신을 차리자 세상은 파괴되어 있었다. 그런 상태에서 선생은 눈뜨자 마자 테러화 된 시로코를 책임지려 했다. 바로 스스로 색채의 인도자가 된 것. 무명사제들은 이해할 수 없었다. 총학생회장은 무엇을 물어보는 지도 모를 선문답을 좋아했다. 회장은 린에게 한가지 물음을 던졌다. 이 문장은 완성되지 않았지만, 회장은 오히려 원하는 걸 끼워 넣어보라고 했다. 회장은 우리는 서로 영원히 이해할 수 없을 것이라 했다. 서로 영원히 만날 수 없는 어긋난 평행선 같은 것일지라도, 서로 실채가 없는 허상일 지라도, 그것이.. 2025. 6. 6. [뇌피셜] 니케, 모리 이벤트 Unbreakalbe Sphere에 등장한 모리. 이름 보고 생각한 단어가 있는데, 바로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뜻 자체는 죽음을 기억하라. 자신이 필멸자, 즉 죽을 수 있음을 명심하라는 뜻이다. 과거 로마에서는 개선장군을 위한 퍼레이드를 펼쳐줬는데, 장군이 타는 전차에는 노예가 함께 타, 옆에서 메멘토 모리를 되뇌었다고 한다. 승리감에 젖어 자신이 인간임을 잊지 말라는 것이다. 모리는 양산형이 아님에도 아무 능력도 없고, NIMPH만 있으면 다시 돌아올 수 있는데도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트라우마가 특히 강하며, 니케라 먹을 필요가 없는데도 비상식량을 챙겨 다닌다고 묘사되는데, 이 특성을 이름에 넣은게 아닐까 싶다. 컷신은 귀엽드라. 2025. 5. 19. 이전 1 다음